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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중국 여행 - 북경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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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중국 출장이 세번째...  2번이나 북경공항 T3를 경유해서 목적지로 갔었는데, 어떻게 2번 다 북경에서 1박을 하게 되었네요. 우리 잘못이 아니라 항공사 잘못이라 다행히 1박을 할수 있는 호텔을 제공해주었어요.. 저녁에 시간이 남아서 택시를 타고 북경 시내에 있는 평양 옥류관을 가보기로 했어요..

중국 음식이 워낙 기름지고 맛이 없어 입에 맞지 않아, 그나마 한국 입맛에 맞을거 같아서 말이죠.. ^^

 

도착하니 거의 9시가 다 되어, 이렇게 어둑어둑했어요..

 

평양 옥류관 정문

 

 

매일 7시30분에 공연을 한다고 하던데, 저희가 갔을때는 거의 마칠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

 

평양 옥류관 내부

 

육회,만두,평양냉면,소주한병을 주문했었는데, 육회가 제일먼저 나왔어요,,

중국맛에 길들여져 있던 우리는 순간.. '오~' 이러면서 한국 비주얼에 감타하면 먹었는데, 맛도 괜찮았어요..

 

평양 옥류관 육회

 

드디어, 우리가 고대하던 평양 냉면이 나왔어요. 한국에서처럼 면을 가위로 자를려고 했는데, 평양냉면은 면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먹어야 더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해서 먹었어요..

음..근데 와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아마 우리가 먹든 냉면은 대게 차가운 냉면인데 이 평양냉면은 그렇게 차갑지 않고, 약간 시원한 정도의 느낌에 얀간 신맛이 나는 육수를 사용해서 그런것 같아요.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먹어봤다 정도에 의미를 부여하기로 했어요 ;;

 

평양 냉면

 

 

만두도 하나 시켰는데, 바싹한게 맛있더라구요..

 

옥류관 냉면

 

 

소주도 한병 주문했었는데요, 생각보다 목넘김이 깔끔해서 한병을 금방 비워버렸어요.. ㅎㅎ

주원료가 강냉이라고 적혀있는게, 너무 인상적이었요 ^^

 

평양 소주

 

 

 

중국에서 이정도가 어디냐면서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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