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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포코노 파우치로 리폼해서 와이프한테 선물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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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포코노 파우치로 리폼해서 와이프한테 선물해보기



와이프가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하다고 해서, 가격은 부담이 없으면서도 브랜드 있는 걸로 좋은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 이전에 프라다 파우치로 리폼해서 가방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와이프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이것으로 선물 하기로 했다.


가방처럼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파우치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담도 없었고, 리폼하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다.


준비물은 프라다 포코노 파우치, 가죽 스트랩 끈, 오링, 각 잡아줄 이너백 등이 필요하다.


먼저, 프라다 포코노 파우치를 구매대행으로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배송비, 통관비 합쳐서 30만원이 조금 넘은 듯 하다. 검정이 젤 비싸지만 검정으로 했다.



다음으로는 파우치 각 잡아줄 이너백을 구매했는데, 수니백이 가장 유명하다고 해서, 여기에서 주문했다. 이너백 색깔은 검정으로 했다. 역시 가방색이랑 이너백 색이 잘 맞았다.








그리고, 가방끈 스트랩을 구매했다. 이것도 가장 유명하다는 엔비조네에서 구매했는데, 사이즈는 잘 몰라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블랙 사피아노 가죽'의 '폭 11mm 길이 120cm(조정가능) 흑니켈'로 구매했다. 


스트랩 길이는 와이프가 키가 170cm정도 되어서 120cm 에서 -5cm 한 115cm로 주문했고, 오링은 지름 20mm로 했다. 


혹시 몰라 가죽D링도 같이 구매했는데, 이건 할 필요가 없는 거 같다. 바느질 해야 하는데 오링만으로도 충분히 이뻐서 굳이 할 필요가 없을거 같다.


스트랩 고리 모양은 랜덤 발송이라고 하는데, '물방울 고리'로 해달라고 해야지 해준다. 이것도 잊지 말고 꼭 챙기자. 








이렇게 다 주문을 했으면, 이제 물건들이 도착하기만 기다리면 된다. 스트랩이랑 이너백은 금방 왔는데, 파우치가 영국에서 오는 거라서 약 2주 정도 소요 되었다.


상품들이 다 도착했으면 이제 조립만 해주면 된다. 말이 리폼이지 남자인 내가 해도 정말로 간단하게 끝낼 수 있다. 1~2분 정도면 충분 할 거 같다. 이너백 넣고 오링 옆에 끼우고 스트랩 달아주면 끝이기 때문이다.







스트랩은 짧은 끈도 이쁠거 같다.





이렇게 만들어서 와이프한테 깜짝 선물을 해줬더니, 너무나 좋아한다. 


가방처럼 비싸지도 않고 명품이면서 부담없이 대충 막 들고 다니기 좋고, 무엇보다 가죽이 아니라서 가볍다고 한다. 와이프가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 역시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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