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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소쿠리섬 나들이 (배시간·주차·사슴·낚시·해루질)

타락리오 2025. 6. 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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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초등학교 1학년 아들과 아내와 함께 진해 소쿠리섬으로 짧은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명동항에서 배를 타고 1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섬이라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더라고요.

날씨도 좋아서 나들이하기 딱 좋은 하루였습니다.
혹시 가족 나들이나 아이들과 갈 만한 바다 근처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 주차 & 배표 구매

명동항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배표는 주차 후 배앞에서 구매(왕복 7,000원)하면 되고, 현금과 계좌이체(카드x)만 된다고 하네요.
섬까지는 배로 약 10분 정도 탔는데, 짧고 편안한 항해라 아이도 신나하더라고요.

혹시 낚시를 위해 청개비만 구매하실려면, 굳이 다른 낚시점을 들리지 않고도 매표소 바로 앞에서도 구매 할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 소쿠리섬 도착

소쿠리섬은 생각보다 작고 한적한 분위기였어요.
가족 단위로 오는 분들이 많아서 여유롭게 섬을 둘러볼 수 있었어요.

 

 

섬 안에는 작은 매점도 있어서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를 구매할 수 있었어요.
가격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남겨볼게요:

사슴 먹이 당근 : 3,000원
컵라면 (대컵) : 2,500원 / (소컵) : 2,000원
봉지라면도 판매하긴 하는데 끓여주는 서비스는 없었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 : 3,000원

 

가벼운 간식이나 음료 정도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내장고 자세히 보시면 배시간이랑 가게 메뉴 가격표가 있어요 ^^

 

▶ 모래놀이 & 해루질

아이와 함께라면 꼭 챙기면 좋은 게 모래놀이 도구입니다.
섬에는 모래놀이 공간이 있지만 따로 도구는 제공되지 않아서 저희도 미리 챙겨갔어요.
아들이 신나게 모래놀이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또 해루질도 가능해서 조개나 작은 생물들을 관찰하며 자연 체험하기 딱 좋았어요.
갯벌 체험용 작은 삽이나 그물망도 준비해가면 더 알찬 시간이 될 거예요.

 

▶ 사슴 만나기

소쿠리섬의 특별한 매력 중 하나는 사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다만, 사슴은 주로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 많이 나온다고 해요.

저희는 오전 늦게 도착해서 아쉽게도 사슴을 가까이서 오래 보진 못했어요.
다음번에는 좀 더 이른 시간이나 오후 늦게 다시 와서 사슴과 교감해보고 싶네요.

혹시 사슴 먹이를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사슴 나오는 시간대 참고하세요!

 

 

🎣 원투 낚시 팁

낚시도 해볼까 싶어서 원투 낚시대를 챙겨갔는데, 밑걸림이 꽤 심한 편이에요.
해초가 많이 보여서 아무데서나 던지면 채비를 잃기 쉬워요.

주변 낚시하시는 분들을 참고하면서 낚시할 자리를 잘 골라야 할 것 같아요.
조금 더 낚시하기 쉬운 포인트를 알아보고 가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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